마스크 품귀현상에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일들이 많은데요. 재료도 동나버려 구하기 어려운 요즘,
일부 청소포 등은 효과나 위생? 부작용은 없을까요?
보건용 마스크(KF) 품귀로 일반 면 마스크에 필터를 끼워 사용하는 대안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제 면 마스크도 '정전기 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KF80) 만큼 비말입자 차단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어요.
천으로 만든 마스크라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할 수 있는 필터를 끼워 교체해가며 사용한다면 충분히 코로나19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이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발품을 팔기 보다 직접 만들어 쓰자는 움직임이 생기게 되었죠.
하지만 마스크 전용 필터가 비싸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며 저렴한 '정전기 청소포 필터나 미세먼지 창문 필터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공유되고 있어요.
마스크필터 대용품 부작용?
형광물질이나 접착제가 호흡기에 들어가면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는데요.
'막나가쇼' 김구라, 수제 마스크 실험…'빨아 쓰는 종이 행주 마스크' 효율 80.5% 1등
지난 9일에 방송한 김구라의 막나가쇼에서 '수제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며 마스크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커피 필터 마스크', '정전기 청소포 마스크', '빨아 쓰는 종이 행주 마스크'를 마스크 업체에 의뢰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박기수 교수, 정명진 의학전문 기자,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수제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며 마스크 효과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KF80 마스크'가 효율 97.8%로 1등을 차지했고,
이어 '빨아 쓰는 종이 행주 3겹 마스크' 80.5%로 KF80 못지않은 효율을 보여 놀라움을 더했지요.
이외 커피 필터 마스크는 숨쉬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고,
정전기 청소포 마스크는 면 마스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론.
빨아쓰는 종이 행주 3겹 마스크는 만들어 써도 괜찮을 듯 하군요.
정전기 청소포 마스크를 만들어 쓰느니 대신 그냥 면마스크를 쓰거나 기존 마스크를 재활용해서 쓰는 편이 낫겠습니다.